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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아침명상

페이지 정보

  • 이한솔
  • 17-06-27 09:25
  • 243회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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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어떠냐”

 오랜만에 모인 고향 친구들과의 대화 중 무심코 던진 질문 하나에 친구들이 둘로 나뉘기 시작합니다.  행복해 보이는 녀석들과 불행해 보이는 녀석들. 그리고 놀랍게도 불행해 보이는 녀석들은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불행합니다.

“일이 지옥 같아. 앞으로 계속 이 일을 하며 산다는 건 끔찍해”
“그런데 어쩌겠어.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건 가봐”
 삶에 지친 아저씨의 표정이 친구의 얼굴에서 보였습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 하나. ‘일’은 우리의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취미활동에 몰두하고 일이 끝난 후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도 ‘일’이 지옥이면 그 삶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서는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커리어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행운을 얻은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크리스 길아보’ 그는 이 단어를 만든 사람이며,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미래전략 강의를 하고 있는 커리어 전문가입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는 결코 조언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건 그 방법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삶에서 행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일”이라 정의하고 두 번째 명함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일’이란 ‘천직’을 찾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 일은 완전히 나를 위해 존재해”라는 일을 찾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사실 모든 일은 필연적으로 지겨워집니다.
 좋은 일이란 기쁨, 보상, 몰입 이 세가지를 적절히 줄 수 있는 일을 말합니다. 일 자체가 어느 정도 재미있고 금전적으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을 주면서 계속해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일. 이 세 가지 기준이 어느 정도 만족스럽기만 해도 당신은 훨씬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일을 하지만 돈에 허덕이는 고달픈 예술가가 되거나, 돈만 추구하는 영혼없는 기계가 되거나.

 이 세가지의 균형을 잡아갔을 때, 그 일이야말로 정말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듯 천천히 하나하나 맞춰가는 거죠.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이 세가지 중 어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나요? 그 부분을 아주 조금이라도 충족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지금 당장 당신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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