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권익옹호팀에서는 지난 5월 17일(화) 구례군 산동면 이평 마을의 중증 재가 장애인 김미*님 주거환경개선 공사와 청소 및 정리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상 가정은 희귀병을 앓던 남편과 뇌병변 중증 아내가 거주하던 주택으로 최근 남편이 사망하여 집 내부에 재활용품, 폐기물 등을 대량 적치해 놓아 악취와 곰팡이로 위생과 청결이 위험하게 노출되어있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대상자가 스스로 정리 및 해결을 못하여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에서 본 복지관으로 주거환경 사업을 산동면사무소에서 의뢰하였습니다.
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구례 초심회(회장 배은수)에서 선뜻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었습니다.
현관 입구부터 스티로폼 박스, 책, 옷 등이 거실과 방 가득 쌓여있던 물건들을 밖으로 옮기고 오랫동안 묵어있던 물건들을 정리하여 집 안으로 들이는 과정에서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지만 환한 얼굴로 참여하였습니다.
초심회에서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생업을 뒤로 한 채 20여명의 회원과 1톤 트럭 3대가 동원되어 자기 일처럼 봉사해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이 끝난 후 대상자는 만족해하였으며, 거실이 생겼다며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권익옹호팀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재가장애인 가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겠으며, 도움을 주신 봉사단체 모두 감사의 인사 말씀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