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행에도 발달장애인들 목소리 ‘생생’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총 18개 기관, 전남도 內 17개 장애인복지관,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7일 사전녹화 촬영영상을 시청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제4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하고자 비대면 방식으로‘코로나19 STOP! 우리들의 이야기 GO!’주제의 내용으로 진행하고, 전년도 사회자의 인터뷰와 각 기관장의 응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의 연결의 계기가 되었다.
「우리의 미래는 누가 책임지는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해주세요, 세상의 차별, 나의 이야기」등의 주제로 17명의 발달장애인이 자기주장을 펼쳤으며, 더 나아가 본인의 목소리로 장애인 복지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송태영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 행사 진행이 불가능해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게 되었다”며 “향후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복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