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권익옹호팀에서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으로 지난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발달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역할극”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지난 회기에 이어 가면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일상생활을 공유한 뒤 가면보고 느낌 나누기, 가면 바라보기, 가면 이야기 만들기, 가면 즉흥극으로 자신의 감정상태도 표현하고,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5회기동안 역할극을 통해 느낀 점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수○씨, 상○씨, 종○씨, 진○씨, 남○씨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말하였고, 현○씨는 아쉬움에 울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씨는 속시원하다고 말하였고, 민○씨는 역할극이 진행되는 동안 어려웠다고 말하였습니다.
모두 짧은 시간이지만 강사님과 정이 많이 들었는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역할극"을 마무리하였습니다.
5회기동안 광주에서 구례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신 박유정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구례군장애인복지관도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