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에는 우리 복지관에 고소한 음식 냄새가 가득합니다.
엄마손 밑반찬은 관내 재가 장애인 60가정을 대상으로 월 2회 밑반찬을 직접 조리하여 도시락을 제작하고 배달하는 사업으로써 자원봉사단체의 협조로 음식을 만들고 배달하기까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가장 많이 닿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가장애인은 대부분이 독거 및 노인 가정으로 ‘외로움’이라는 세 글자 속에 갇혀있습니다. 밑반찬 서비스는 단순히 반찬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재가장애인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약자도 살만한 세상, 이웃과 인정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언제나 도움을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