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직업지원팀에서는 직업적응훈련생 8명과 완주떡메마을 사업체 견학 및 현장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의 희망과 닮은 연노랑 새잎들과 인사하고 완주 슬로푸드 레스토랑인 ‘새참수레’에 들러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곳은 일반 음식점과 달리 평균 연령이 72세에 달하는 농촌 노인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많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완주 떡메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완주떡메마을에 도착하여 공장사람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차를 마시는 동안 그 곳의 책임자이신 국장님으로 부터 요모조모 그들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이 일을 하고 있으며, 작업장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 하고, 주원료인 쌀과 부재료(콩, 팥, 흑미 등) 등은 지역주민들이 생산하는 것만을 사용하여 16가지의 다양한 떡 생산한다고 하였습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 그들의 노력과 인내의 시간들이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업장에 들어가기 위하여 위생복과 위생모자를 착용하고 손을 씻고 에어샤워로 몸을 소독 후에 작업장에 들어가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딸기, 단호박, 포도 등의 케잌 틀을 만들고 꽃, 나비, 별, 하트 등의 재미있는 모양을 찍어 다양한 장식구들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떡케잌 시식도 하고, 맛에 대한 평가도 하며 케잌박스에 넣어 포장했습니다.
밝은 얼굴로 작업장에서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고, 책임 있는 모습의 직원들을 보며 아직은 열악한 환경의 우리 작업장을 떠올리며 부러움과 나아갈 길들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우리에게도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있는 가족 같은 우리가 있기에 부러움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독이며 일상으로 복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