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목)은 구례에서 5일마다 열리는 장날입니다.
이번에 진행된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은 장애와 비장애가 소통해 나가는 방법을 찾고자
지역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장애인, 소통하기 위한 장애인의 용기를 초점으로 하여 기획,
진행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사를 외면하면 어쩌나, 장애인이라고 무시하시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에 밤잠을
설쳤는데, 오히려 지역주민은 따뜻하게 우리의 인사를 받아 주시며 웃어 주셨습니다.
'어디서 나왔어요?'
'네, 장애인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어르신들 더우시니 시원한 차 한잔 하고 가세요~'
'잉~~ 고맙구먼! 나는 장애인도 아닌데 이런걸 주네~! 하하하~!'
'네, 감사합니다!'
'애쓰구만!'
'고생이 많네~', '아이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이런일도 하네~!', '감사합니다'
등 많은 인사로 우리의 첫 발걸음에 대한 용기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던지요! 함께 나간 장애인이 더욱 신나고 힘이 났던지 무더운 날씨에
지칠법도 할텐데 더욱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도 즐겁고, 지역주민도 반가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였고, 더운 날 시원한 차 한잔도 못 마셔가며 외치고 함께해주신 장애인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