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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소통,어울림이 머무는곳 -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복지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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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회구례군지회와 함께하는 장애극복 등반대회 참여하고 왔어요~

페이지 정보

  • 김춘희
  • 14-10-24 18:06
  • 1,101회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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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구례군지회와의 협약기관 네트워크 사업을 24일 여수 오동도 일원에서 진행하였다. 구례군 장애인 장애극복 등산대회의 사업명으로 협회 회원과 복지관 이용 장애인, 직원, 자원봉사자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맑은 날씨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

배정된 버스에 탑승하여 신나는 음악도 듣고, 높은 가을하늘도 바라보며 가다보니 어느새 여수 도착. 여수가 이리 가까울 줄이야... 도착한 여수는 파란 하늘에 파란 바다가 우리를 반겨 주었고, 오랜만에 느끼는 바닷바람이 지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만큼 상쾌하게 느껴졌다. 오동도 입구까지 동백열차로 편하게 이동,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오동도 일원을 걸었다. 동백나무를 비롯해서 처음 보는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옆으로 바다가 펼쳐지니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이런 곳을 매일 걸으면 있던 병도 떠나겠다.’라는 우스갯 소리를 던지시는 말부터, 땀을 흘리시고 친한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오시는 장애인분들도 계셨고, 정상을 코 앞에 두고 힘들다고 털썩 앉으시는 장애인분도 계셨다. 모두가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함께 참여하고, 웃으며 떠드는 사이 하산(?)하여 맛있는 점심을 바다를 바라보며 먹으니 그 맛 또한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적당한 음주도 하시며,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해양수산과학관에 도착할 때까지 웃으며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 하나하나가 어린아이 마냥 천진해 보였다.

해양수산과학관을 잠시 들른 후 구례로 출발, 피곤하지도 않으신지 오는 내내 큰 소리로 틀어 놓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며 맞장구 치시는 모습이 무척 좋아 보였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전혀 피곤해 하지 않는 모습이 젊은 우리의 체력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아무쪼록 좋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지체장애인협회구례군지회 지회장님 이하 직원분께 감사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와주신 장애인분들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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