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른아침 전주에서 기차를 타고 온 봉사자를 시작으로 순천, 구례에서 화엄사 신도회원분들이 한분, 두분, 본 복지관으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신체적 장애가 있는 대상자들에게 전달 할 김치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비타민이 풍부한 무 김치와 배추김치를 준비해 추운 겨울 입맛을 더욱 돋우고 영양보충의 뜻으로 정성을 다 했다
함께한 화엄사 신도회장은 "요즘같이 각박하고 어려운 세상에 시간을 내어 봉사한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늘 우리곁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4일 수요일 구례군 공직자부인회인 산수회에서 지방함량이 낮아 담백한 코다리 무찜과 골다공증에 좋은 멸치꽈리고추볶음, 섬유질이 풍부한 미역줄기를 사랑과 정성을 다 해 만들었다
산수회 회장님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밑반찬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밑반찬을 받은 한 대상자는 "몸도 힘들고 형편도 어려워 식사 한끼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든 날들이 많은데 이렇게 골고루 챙겨줘서 잘먹겠다"며 이웃의 정을 전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늘 수고와 사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화엄사신도회, 산수회 회원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