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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고 가시만 앙상하던 나무를 바라보며 향했던 장애인복지관은 어떤 에너지가 쌀쌀한 기운을 날려주는 듯 따뜻한 곳이었습니다.자칫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강의는 재밌고 유쾌했으나 마음에 깊이 와닿는 시간이었고 만났던 선생님들도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첫 봉사활동으로 비닐 막 제거 및 세척을 하게 되었는데 조금이라도 편한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게 손써주셔서 그런지 힘들지 않고 재밌게 청소했습니다.
또 가끔 보이는 장애인 분들도 활기차게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먼저 다가와주어 복지관에 있는 내내 즐거운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 계시는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뵙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사람도 배려받고 기분 좋게 봉사할 수 있다고 느낀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