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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활동으로 인해 이전보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여전히 마음 한 켠에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했다.
오늘 방문한 복지관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 전 장애인들에 대란 인식을 바꿀 것을 강조해주셨다.
오늘 봉사활동은 이런 측면에서 여러모로 유의미했다. 실제로 오늘 하루 봉사활동을 통해 이 편견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장애인들이 우릴 향해 먼저 인사를 건넸고,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여러 문화생활을 즐기며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확실히 힘든 봉사활동이었지만 그만큼 만족감도 컸다. 특히 장애인가정방문 청소봉사를 하느라 온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오히려 동기들과 함께 하니 동기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봉사활동은 말 그대로 봉사, 반대급부를 바라면 안되는 행위이지만 사실상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여러가지 정신적 만족으로 보상받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