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하여 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육 시간에 동영상을 통해 구례 장애인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특히나 빨래방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방법은 타 도시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성인으로서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장애인과 우리가 틀리거나 다르지 않은 이웃임을 다시 한번 인식 하였습니다.
교육 후 오전 시간에는 별관 화장실 청소와 복도 청소를 맡았습니다. 청소를 하는
동안 마주친 장애인분들은 모두 인상이 좋고 밝은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직업훈련방 청소를 하였는데 사물함과 책상을 정리하고 닦으며 도구
하나 하나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교육 도구를 이용하며
사회와 어울리는 연습을 하는 장애인분들의 모습이 상상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청소와 휴식 중에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구례 장애인
복지관의 프로그램이 유익하다고 느꼈습니다.
저희와 같은 젊은 봉사자가 봉사 활동을 하러 오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참
고맙다는 말을 하셨던 직원 분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육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서 봉사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무실로 복귀를 하여도 잊지 않고 봉사를 작게라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