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힘들고 피곤한 여정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복지관에 도착하고 첫날 일정을 소화한 후 저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평소 교회에서 아동부 교사로 아이들을 돌보아왔었는데 장애우들은 더 힘들겠지 생각했지만, 오히려 말을 더 잘 따라주었고, 더 편한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장애우들은 돌보기 더 힘들다는 저의 편견을 부수는 계기가 되었고, 이 아이들도 참 밝고 착한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봉사자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주신 복지관 관계자 분들 덕분에 더욱 편한 여정이 되었고, 여러 좋은 곳들을 방문하고 체험하면서, 지루했던 방학생활 가운데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 계획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함께한 봉사자들, 그리고 잘 따라준 장애우 친구들까지 모두모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