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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증장애인 ‘러브하우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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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14-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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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실시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무료 집수리 공사 예시.(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대상가구 중 중복장애를 갖고 있거나 한 집에 장애인이 2명 이상인 10가구는 특성화가구로 선정해 기존 예산의 2배인 약 800만원을 투입한다.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중장애인 우선배정은 지난해 5가구에서 올해 10가구로 확대했다. 장기거주 가능성이 높아 대상을 늘렸다.

 

전문가와 서울시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110가구를 최종 선정한 후 교수·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설계팀이 직접 방문해 장애인 본인이 희망하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집수리 설계안을 마련했다.

 

화장실을 혼자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가 낮은 대변기 세면대로 교체하고 미끄러운 바닥은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엔 손잡이를 설치한다. 휠체어 크기에 맞게 문을 확장하고, 방문턱을 제거하고 경사로를 만들어준다. 문턱이 없어 물이 넘치지 않도록 배수 트렌치를 별도로 둔다.    

 

전등을 쉽게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리모컨 전등과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는 물론 부엌 키높이 싱크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아래 공간을 비운 싱크대 등도 설치한다. 자동가스감지기와 화재경보기 등 화재예방시설은 시각장애인은 청각시설, 청각장애인은 빨간불이 반짝반짝하는 시각시설로 구비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서울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은 세대주나 세대원이 장애등급 1~4급 장애인인 차상위 이하 가구 중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가구가 개조를 허락하고 사업시행 이후 1년 이상 거주를 허락한 경우에 한해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매년 선정하고 있다.

 

    

 

매년 평균 100여 가구, 지난해까지 총 516가구를 지원했으며 지원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3.5%의 만족도를 보였다. 집 수리 후 1년 이내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도 해준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원하는 개선사항 등에 대해 직접 듣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집 안과 밖에서 장애인이 활동하기 안전하고 편한 희망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1. 출처 - 서울뉴스1

2. 출처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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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reeget.net/info/info_view.asp?ctg=newinfo&Ikeyword=&Ikey=&bt=p&Ipage=1&seq=42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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