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관람석이 설치된 영화관이 42%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에서도 80%가 맨 앞줄에 설치되는 등 장애인 차별에 대한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영화관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관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의 영화 관람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위치에 장애인 관람석을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상영관 반복민원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조사대상 119개 극장의 장애인관람석 설치비율이 평균 42%로, 상영관 자석 수 대비 평균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극장별 장애인관람석 설치비율이 CGV가 평균 6.7%로 가장 높은 반면, 롯데시네마는 평균 29.4%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극장별 장애인관람석 설치 현황 ⓒ이노근 의원실 |
뿐만 아니라 장애인관람석을 설치한 상영관 50곳 중 40곳은 맨 앞줄에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장애인관람석이 관람객들이 많이 기피하는 상영관 맨 앞줄에 대부분 설치된 점은 장애인의 좌석 선택권과 영화 관람권을 침해하는 차별적인 요소로 시급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출처 : 웰페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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