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달부터 중증 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을 기존 매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했다.
중증 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지원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출·퇴근에 소요되는 버스비, 택시비, 자가용 주유비 등의 교통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시범 도입된 이후, 지난해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 결과 지원 인원이 10.6배 증가하는 등 현장 호응도 높다.
이번 인상은 중증 장애인 평균 출·퇴근 교통비가 전 국민 평균에 비해 높고, 평균 사용금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뤄졌다.
임영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 지원단가 인상으로 저소득 중증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선불충전형전용카드를 출시하고, 보건복지부와의 홍보 연계 등을 통해 더 많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이 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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