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장애와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대회 ‘어댑핏 게임즈 2023’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 사회적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가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무장애 헬스케어 센터 ‘어댑핏 스튜디오’의 회원 등 50여 명이 출전했다.
어댑핏 게임즈의 경기 프로그램은 크로스핏 대회와 비슷하나 장애인, 비장애인, 성인, 어린이 모두가 수행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배틀로프 동작은 양손으로 긴 로프를 잡고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내리치는 동작인데, 비장애인은 선 자세에서 수행하고 장애인은 의자 또는 휠체어에 앉아서 수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가벼운 로프도 준비했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의 동작을 평가하고 각자의 난도에 맞는 경기 동작을 선정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공동 기획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박정인 실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만든 대회라 더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을 개발하고, 대회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 담당자인 행복나눔재단 유승제 매니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각자의 운동 능력을 파악해볼 수 있었다.”며 “어댑핏 스튜디오 수업에서도 운동 결과를 기록·공유하는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센터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출처 : 웰페어뉴스(http://www.welfare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