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과 2010년부터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 주택 등 개·보수
따뜻한동행은 장애인복지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간복지 사업’을 펼쳐온 지 13년 만에 1,000번째 가정의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1,000번째 가정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거주자의 특성을 반영해 낡은 거실 마루와 도배 등을 새롭게 바꾸고, 실내에서 휠체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또, 리모컨과 핸드폰으로 조작 가능한 도어락과 LED등, 전동 빨래 건조대, 자동 블라인드 등 맞춤형 생활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과 정준호 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1,000호 지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정준호 후원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이 모여 매일 한 개 이상의 장애인시설 또는 가정의 변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평생 건설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공간의 변화는 장애인들의 삶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따뜻한동행의 설립부터 함께해 왔는데, 이렇게 1,000호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자유로움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시설과 개인 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간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시설 488곳과 개인 주택 512곳 등 총 1,000개 공간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서울시와 포스코1%나눔재단, 우미희망재단 등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